때는 바야흐로 2015년 7월의 어느날 무더운 여름날.
일이 있어 판교에 잠시 들렸었는데
저녁식사를 어디서 할까 고민하던 중
평양냉면을 먹어야 겠다 생각하고 버스를 타고 곧장 서판교(운중동)로 향했다.
그곳은 바로..,
평양냉면 좀 안다하시는 분들은 거의 다 아는
평양냉면 계의 떠오르는 신흥강자
"능라"이다.
오시는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산운로32번길 8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883-1
전화번호 : 031-781-3989
영업시간 : 11시30분~21시 (둘째주, 넷째주 월요일 휴무)
주차공간은 아주 넓으니 따로 주차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이다.
발렛주차도 가능하다고 한다.
평양냉면을 좋아하는 내게 이 곳은 정말 최고의 만족감을 안겨준 집이라 할수있다.
이때도 유명해서 가게가 문전성시를 이루었는데
지금은 더더욱 유명해져서 강남에 지점도 생기고
미슐랭가이드 선정 맛집으로도 되어 있다.
저녁 시간대라 인파로 넘쳐났다.
1층에는 자리가 부족해 2층으로 올라갔는데
여기도 자리 찾기 힘든 수준이었다.
<메뉴판 - 2015년 당시>
평양냉면 10,000원
비빔면 10,000원
온 면 10,000원
추가사리 7,000원
평양온반 10,000원
접시만두 10,000원
만 두 국 10,000원
이 외에도 어북쟁만과 불고기, 수육과 제육, 녹두지짐이가 있다.
만두는 이북식 만두라고 한다. 먹어보지는 못했다.
평양물냉면을 시켰다.
밑반찬과 함께 단출하게 그리고 빠르게 음식이 나왔다.
무김치와 배추김도 나오는데 간이 쎄지 않다.
이 곳에서는 직접 제분을 해서 면을 뽑고 있다.
장충동계열의 평양냉면처럼 면발 굵기에 메밀향이 적당히 은은하게 풍기어
평양냉면의 기본 자세를 잡아져 있다.
냉면 맛은 제가 먹어본 평양 냉면 중에 가장 입 맛에 맛는거 같았다.
평양냉면의 비주얼은 기본이고
너무 밍밍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육수 맛이 너무 강하지도 않은
적당히 그 중간의 맛을 잡 잡아주고 깔끔하며 고소한 맛이었다.
인위적인 그런 맛이 아니라 은근히 고소한 맛이 잘 베어 있었다
면의 두께는 적당히 잘 씹혔다. 소화도 잘 된다.
순식간에 한 그릇 다 먹었다. 국물까지~
(참고로 평양물냉면을 먹을때는 고춧가룻 조금을 넣어서 먹으면 더욱 별미이다. 강추함!!)
종합하자면
완성동가 정말 높은 냉면이라 할 수 있다. 우리야 그냥 방문해서 한그릇 시켜먹고 말겠지만 주인분께서는 엄청난 시간과 노력으로 완성된 인고의 세월을 거쳐서
탄생한 냉면 같다.
자주 오고 싶지만
맘 같이 그렇게 안되어서 기회가 있을때마다
가볼려 노력하고 있다.
항상 맛있는 음식을 먹고나면
가족들을 데리고 오고 싶어지는데
여기도 가족들과 다음에 방문하고 싶다.
그때는 수육과 불고기 만두도 시켜보고 포스팅을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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