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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리뷰> 신의한수 귀수 편 - 별생각없이 봤다가 정말재밌게 본 영화 권상우 인생영화가 될듯!!

이번 주말 저녁
친구와 영화한편보기로 했는데 크게 끌리는게없어 신의한수 귀수 편을보기로 했다

신의한수는 예전에 1편이 개봉했었는데 아직 그거는 보지 않았다

신의한수 2편(귀수)은 누가 나오는지도 모르고 그냥 오직 바둑 관련 영화라고만 알고 봤다

영화보기전에 화장실방문과 팝콘 콜라는 필수이다

이날은 평소보다 10분정도 더 빨리 영화관 안으로 들어갔다
사람들은 절반정도있었다
아직 개봉첫주이고 대작들이 나오기전이다보니 크게 기대가없는 관객수였다

광고와 영화 예고편까지 다보고 드디어 영화가 시작했다
8시반쯤시작해서 10시20분쯤에 끝이났다

대략 러닝타임이 110분 가량인데 몰입감이 대단했다
다른 우리나라 영화처럼 진부하게 흘러가는 정도는 아니였고 개연성도 있었다
무엇보다 권상우가 나온다는게 놀라웠다
권상우 하면 기존에 내가 갖고있는 이미지는 동갑내기과외하기의 이미지와 야 옥땅으로 따루와!하는 말죽거리잔혹사
그리고 비교적 최근작인 탐정 더 비기닝의 친근한 그런배역들이었는데
여기서 이런 묵직한 역할의 배역은 다소 생소했지만 어색함이 없었다
오히려 이런 배역도 잘어울리네? 진작에 이런 역할을 왜 안했지? 하는 의문이었다

남자인내가봐도 멋있는 역할이었다
어린시절 바둑으로 모든걸 다 잃었지만
서울로 올라와 스승을 만나 힘든 바둑수련을 거쳐
복수를 하기위해 다시 재야의 여러고수들과 바둑을두는 이야기이다

바둑에 대해 이렇게까지 이야기를 풀어낼수 있다는것에 놀라웠다

원래 야구와 바둑의 공통점은 인생을 통찰하는 스포츠(?)라는 것이다(주식도 추가ㅡ이건 스포츠느아니지,,,)
나뿐만아니라 많은사람들이 느낄건데 이유는 많은사람들이 도전하지만 성공한자보다는 실패가 한자가많아서 그럴것이다
인간의 욕망은 끝이없기에 이 3가지에 성공하기위해선 자제 또한 중요한 덕목이 된다

권상우도 이 영화에서 어린시절 실패를 맛보고 이를 절로 악물게되는 수련과정을 통해 바깥세상으로 나가게된다

그리고 여기서 권상우 여타 다른영화들처럼 친근해보이진않는게 말을별로많이안한다
또 이름또한 알려주지않는다
그래서 내가 더 의외이면서 더 재밌게 느끼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11월 겨울왕국2가 개봉하기전까지 춘추전국시대인 현 영화개봉작들중에서 신의한수가 관객들 입소문을 타고 흥해몰이를 할것이라 예상된다
볼까말까 보실 분이있다면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