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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수원 왕갈비 통닭하면 떠오르는 영화! 극한직업 올해 설날때 본 박스오피스 최다관객수를 기록한 우리나라영화

 

 

딱이다!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랭크되어 있다
총 관객 수 16,261,985명이 기록되었다.
참고로 1위 명량이다.
이 영화의 여파로 전국에 수원왕갈비 통닭이 엄청 유행했다.


장르 : 코미디
감독 : 이병헌
주연 : 류승룡,이하늬,진선규,이동휘,공명 등
개봉 : 2019년 1월 23일
러닝시간 : 111분


배우가 아닌 감독 이병헌의 3번째 영화이다.
경찰 마약반이 잠복근무로 위장수사를 하기 위해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코미디물이다.

<줄거리>
불철주야 달리고 구르지만 실적은 바닥, 급기야 해체 위기를 맞는 마약반!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팀의 맏형 고반장은 국제 범죄조직의 국내 마약 밀반입 정황을 포착하고 장형사(이하늬), 마형사(진선규), 영호(이동희), 재훈(공명)까지 4명의 팀원들과 함께 잠복 수사에 나선다. 마약반은 24시간 감시를 위해 범죄조직의 아지트 앞 치킨집을 인수해 위장 창업을 하게 되고, 뜻밖의 절대미각을 지닌 마형사의 숨은 재능으로 치킨집은 일약 맞집으로 입소문 나기 시작한다. 자연스럽게 수사는 뒷전이 되고, 치킨장사로 눈코 뜰새 없이 바빠진 마약반에게 어느날 절호의 기회가 찾아오는데...


이 영화를 보고나면 당근 떠오르는 게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수원 왕갈비통닭이다.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
이 영화의 시그니쳐 대사이다.

사실 코미디라는 장르에서 입소문이 중요한데 시사회에서 웃기다는 평이 많았다. 최근 우리나라 영화는 코미디 장르임에도 별로 웃기지 않았다. 가학을 하거나 더러운 유머가 없어도 웃음을 마음 껏 유도했다는 게 어느 연령대에서도 볼 수 있다는 평이었다.

그리고 맛깔나는 대사와 성격이 재각기 다른 등장인물들을 잘 살린 시나리오를 가지고 주연 5인방부터 악역과 조연 할거 없이 연기력 또한 좋았다. 그리고 액션씬또한 엉성하지 않고 박진감 넘게 연출됐다. 특히 마지막 부분의 패싸움은 마약반이 미친 전투력을 가졌다는 반전 스토리와도 결합되는 게 이영화의 백미이다.

개봉 시기도 좋았는데 설날 대목 특수를 독점하여 가족관 친척 그리고 친구들과도 가볍게 볼 수 있는 무난한 주제의 코미디 영화가 흥행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극한직업이 딱 그랬다.2019년 설날은 극한직업이었다고 봐도 무방했다. 게다가 경쟁작도 딱히 없었따. 타깃을 잘 노렸기도 하다.


다음은 재미있게 읽은 영화 평론가의 평이다.

한국인의 입맛 당기는 확실한 코미디
극한직업으로 치자면 관객의 입맛을 사로잡아야 하는 영화감독도 포함해야 한다. 청춘 코미디 스물(2014), 성인 코미디 바람 바람 바람(2017)에 이어 경찰 코미디를 내놓은 이병헌 감독은 기본에 충실한 조리법으로 정통 오락 영화의 깔끔한 맛을 되살려낸다. 소재, 캐릭터, 대사, 음악 모든 요소가 웃음을 위해 복무하고 소기의 성과를 거둔다. 농도가 옅지만 페이소스도 스며있다. 직업정신 투철한 배우들의 연기는 수훈감이다. 모처럼 코미디 장르에서 적성을 발휘한 류승룡과 개그 콤비를 이룬 신하균과 오정세의 연기가 입에 잘 맞는 익숙한 맛이라면, 양념 같은 배역을 단숨에 승격시키는 진선규와 공명의 활약이 전에 없던 감칠맛을 낸다. 이 정도 상차림이라면 온 가족이 보는 명절 영화에 적격이다. 시리즈 제작까지 기대해봄 직하다.
- 정유미 (영화 저널리스트) (★★★☆)


집에서 가볍게 볼 웃기는 영화 없나 할때 이 영화를 추천한다.
딱이다!